같은 이름이라도 글씨체에 따라 도장의 인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쓰는 자리에 맞춰 고르면 됩니다.
명조 계열 — 격식 있는 서류
획의 끝에 맺음이 있어 단정하고 무게가 있습니다. 계약서, 증명서, 법인 직인처럼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 어울립니다. 본명조·나눔명조·함렛이 도장에 특히 잘 맞습니다.
고딕 계열 — 업무 스탬프
획이 굵고 균일해 작게 찍어도 또렷합니다. 결재인, 접수인, «승인»·«완료» 같은 문구 스탬프에 적합합니다. 검은고딕처럼 아주 굵은 글씨체는 작은 크기에서도 잘 읽힙니다.
붓글씨 계열 — 낙관과 서명 도장
손으로 쓴 느낌이 살아 있어 작품용 낙관이나 개인 서명 도장에 어울립니다. 나눔손글씨 붓·구기·기랑해랑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전서체를 쓰고 싶다면
실물 인감에 흔한 전서체(篆書體)는 웹에 실을 수 있는 무료 글꼴이 사실상 없습니다. 대신 «글자 모양»에서 전서 스타일을 고르면, 굵은 명조의 장평을 좁히고 세로로 늘려 전서 특유의 빽빽하고 세로로 긴 인상을 냅니다. 실제 전서체는 아니지만 도장으로서의 분위기는 상당히 가깝습니다.
한자·일본어·중국어
«印», «代表理事» 같은 한자는 본명조·본고딕·나눔명조에 들어 있습니다. 일본어 가나나 중국어 간체를 쓰려면 각각 일본어·중국어 글씨체 묶음에서 고르세요. 한글 글씨체에는 가나가 없어 그대로 두면 기본 서체로 그려집니다.